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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장

11장.정신질환과 식물성케톤식

이광조 박사 저 · ✓ 무료 공개

11장.정신질환과 식물성케톤식

"하루가 너무 길어..."

“눈 뜨자마자 피곤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 아…”

전문가: "우울감 조절엔 장내 환경이 중요해요. 식물성 케톤식, 시도해 볼래요?"

주인공: “...고기 안 먹 어도 된다고요?”

전문가(웃으며): "당연 하죠. 뇌가 더 가벼워질 거예요."

"요리하면서 음악 듣는 것도... 나쁘지 않네."

"이상하네, 은근히 맛있 네. 계속 손이 가네, 손 이 가, 후흣"

친구: "너 요즘 완전 살 아났네!"

주인공(웃으며): "이거 먹고 다시 나를 찾았어. 요즘 생활이 즐거워"

친구: "나도 견과류 풀 떼기 식단으로 바꾸어 야 겠는걸!"

11장.정신질환과 식물성케톤식

정신질환은 뇌세포를 매개로 한다. 뇌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박지혜 박사님. 오늘은 제가 피칸파이를 구워왔어요. 같이 드시겠어 요?

천은숙 저는 호두 아몬드 샐러드를 가져왔는데^^

김숙희 와~ 맛있겠네요. 저는 생강차를 준비했답니다. 시골에서 저희 부모님이 재배하신 생강을 제가 직접 생강차로 만들었습니다.

송진영 저는 블루베리 스무디를 준비했습니다.

이박사 오~ 오늘도 멋진 점심시간이 되겠네요. 식물성케톤식을 공부 하시고 직접 이렇게 식단도 만들어 먹으니 정말 좋네요.

모두들 네. 저희도 이 시간이 즐겁습니다.

이박사 오늘 수업의 주제는 우울증과 케톤식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우울, 불안, 양극성장애, 정신분열, ADHD, 공황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 들에 의하면 이러한 정신질환들의 증상은 공통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 다.

송진영 박사님. 아시다시피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기독교 신앙을 하여 서 지금 83세인 이 나이까지 충실하게 신실된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 다.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하려는 저의 믿음에 기초하여 육식을 삼가 고 철저하게 채식을 실천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뇌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보다 근원 적인 것은 영적인 것이지만 말입니다.

박지혜 저는 종교는 없지만 인간의 영성에 대해서는 신뢰하는 편입니 다. 사실 저는 5년 전부터 요가를 배웠거든요. 명상도 함께 배우게 되 었는데 그때 어떤 영적 체험같은걸 하였어요. 이후로 저는 인간이 단 지 육체만 가진 존재가 아니라 뭔가 우리가 알 수 없는 존재와 연결되 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어요.

김숙희 저는 절에 열심히 다닙니다. 채식을 선호합니다. 비린내 나는 걸 먹은날은 참선도 잘 안되는거 같아서요.

이박사 무엇보다 정신적인 질환들은 신경적인 이상이라는 배경을 함 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개선하려 면 우리의 뇌세포라는 생물학적인 실존을 전제해야 할 듯 합니다. 신 경세포를 제외하고 정신질환을 치료한다는 것은 과학과 거리가 먼 것 이 되는 것이지요. 어떠한 원인이 되었든지 신경세포, 즉, 우리 뇌의 작용은 반드시 관련된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 라서 신앙적인 측면에서 우리 인간이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는 것이 보다 진실되고 실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최소한 우 리가 공통의 언어를 사용하고 서로 다른 배경에서도 해결책을 찾으려 대화를 해야 한다면 뇌와 신경세포라는 생물학적, 물리적 토대에서

대화를 해야 해답을 찾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간 단한 문제를 낼게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 기관이 어디일까요?

박지혜 하하하. 너무 쉬운 문제인데요. 뇌입니다. 뇌는 우리 몸의 2% 에 지나지 않지만 사용하는 에너지와 산소는 20%나 된다고 하셨어 요.

이박사 네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체의 뇌는 몸무게의 2퍼센트에 지 나지 않지만 사용하는 에너지와 산소는 20퍼센트나 되는 고에너지소 모기관입니다. 심지어 어린 아기의 경우 몸 전체 사용하는 에너지의 70퍼센트를 뇌에서 사용합니다.

박지혜 와. 아기의 뇌가 전체 에너지의 70%나 사용하는지는 정말 몰 랐어요. 그래서 아기들은 늘 잠을 많이 자나봅니다.

이박사 하하. 네. 그렇습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성인 뇌의 3분의 1 크 기로 태어난다고 해요. 그런데 3살이나 4살 정도가 되면 성인 뇌의 90%까지 커진다고 하지요.

천은숙 그래서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 거군요. 정말 옛날분들 속담에 엄청난 진실이 담겨 있는거 같아요.

이박사 그렇습니다. 그래서 영유아의 식단에서 뇌에 필요한 영양소를 잘 공급해 주는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이때 뇌가 급속히 자라기 때문 에 양질의 필수지방산을 공급하는 것은 이후 생애에서 건강한 뇌를 유

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천은숙 양질의 필수지방산은 식물성식품에 풍부한데, 그러면 어려서 부터 콩, 호두, 피칸, 아몬드, 캐슈넛, 들깨, 참깨, 잣, 이런걸 잘 먹 이면 좋겠네요. 이제는 아이들 간식으로 견과류를 준비해 주어야겠어 요.

신경질환은 에너지 대사문제로 인해 생긴다

이박사 네.맞습니다. 뇌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린 아기 나 성인이나 제때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면 뇌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 하기 어렵게 됩니다. 뇌로 공급되는 영양소나 산소가 부족해지면 사 람들마다 우울, 불안, 양극성장애, 정신분열, ADHD,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을 "대0사적 신경질환모델"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김숙희 대사적 신경질환이라 하면 대사적인 문제로 인해서 신경적, 정 신질환들이 생긴다는 의미인가요?

이박사 그렇습니다. 신경질환을 대사적 원인으로 잘 설명한 분들이 몇 명 있는데, 이중 한분이 하버드의대의 신경학교수인 팔머 박사에요 [61]. 이분이 주장하길 세계적으로 정신질환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 심각한 문제는 치료가 부족한게 아니라 치료자체가 실패하고 있다 고 신랄하게 지적합니다. 그러니까 정신과 약물을 통한 치료가 실패 한 것이라는 것이죠. 자폐, ADHD, 양극성장애,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이 계속 증가하는데도 잘못된 관점으로 치료를 계속하니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걸린다는 겁니다. 이분이 통계를 제시했는데요 미국 갤럽조사에서 2023년에 현재 우 울증에 있는 사람이 17.8%이고, 생애중 우울증에 한번이라도 걸린 사 람은 29%나 되었다고 합니다. DSM-5-TR이라고 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이 있어요. 이게 미 국정신의학회에서 출간하는 건데 1952년에 DSM(I)부터 시작해서 II, III, IV,IV-TR,5를 거쳐 2022년에 DSM-5-TR까지 나온거든요. 처 음에 DSM은 전쟁에 참전할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질환 판정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거였어요. 이후 일반 의료에서도 사용되게 된것이죠. 점점 많은 항목들이 정신질환에 포함되기 시작했구요. 예 를 들면 배설장애, 수면-각성장애, 일주기리듬 수면-각성장애 등이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팔머박사는 질병 항목들이 타당성이 결핍되어 있고, 너무 이질적이며 동반되는 증상들이 많다고 문제점들을 언급합 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이들 제각기 다른 이름을 붙인 정 신질환들이 공통된 경로, 공통된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알츠하이 머병 등 대사관련질병들을 가지고 있다

팔머박사는 근거를 몇가지 들고 있는데요. 첫째, 많은 정신질환자들 이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병 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 다. 만성적인 정신질환자들은 사망률이 높아지는데요. 생애 기대수명 이 상당히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인에 비해 정신분열증은 10년에서 30년 수명이 짧구요. 양극성장애는 9-25년, 주요우울증은 7-18년 짧게 나타납니다. 평균적으로 정신질환은 대략 남성은 10년,

여성은 7년정도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정신질환자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 당뇨, 암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연구도 제시하는데 요. 1세에서 24세까지 어린이 5천명을 추적조사했는데 9살 때 인슐린 수치가 높았던 어린이는 나중에 신경학적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5 배 높았다고 해요. 그리고 사춘기에 과체중인 경우 나중에 우울증 발 생이 4배 많아졌다고 설명합니다.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심리, 사회, 영성 요 인은 모두 에너지대사로 연결된다

둘째, 팔머는 생물심리사회 건강모델을 언급했어요. 이건 의학계에서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신체라는 생물학적 접근과, 심리적인 요인 들, 그리고 사회적인 요인들의 3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건강을 회복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치료모델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정 신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을 생물심리사회모델을 적용하면 이렇게 됩 니다. 먼저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유전적인 이 상, 호르몬적인 이상 등이 있을수 있어요. 그리고 심리적인 원인으로 는 너무 경직되게 신념들을 준수하려는 것, 부모의 가치를 자녀에 강 요하는 것 등을 들었어요. 사회적 요인으로는 트라우마, 스트레스, 빈 곤, 범죄, 친구가 결핍 등이 여러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겁 니다. 그런데 이들 다양한 원인들이 어떻게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겠는가를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팔머는 뇌의 에너지이 론으로 제안했어요. 정신질환은 뇌의 대사질환이라는 겁니다. 즉, 앞 서 언급한 생물, 심리, 사회적요인들은 모두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의 대사적 기능이상은 정신질환의 모든 증상들 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생물심리사회요인들은 대사라는 개념속

에서 통일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정신질환은 신체적 질병인 것입니다.

김숙희 박사님. 그렇다면 대체 대사 영어로 메타볼리즘(metabolism) 이란 무엇이라고 이해하면 좋을까요.

이박사 네. 좋은 질문입니다. 대사는 음식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성 하고 신체를 구성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라고 정 의합니다. 대사는 생명을 정의하는 핵심적인 개념입니다. 여기서 다 시 질문이 더 나아가게 됩니다. 세포에서 대사는 누가 담당하는가입 니다. 여기서 미토콘드리아가 등장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다양한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다

박지혜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안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어요. 정신질환과 관련된 미토콘드리아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박사 네. 좋아요. 팔머는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가 많 은 영역들에 걸쳐 있음을 설명합니다. 즉, 신경전달물질, 유전자, 후 성유전자, 염증, 장내균총, 식이, 운동, 어린시절의 역경들, 스트레스, 트라우마, 약물과 알콜, 수면, 호르몬들, 유리라디칼, 활성산소 등등. 이 모든 것들이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천은숙 최근 생물심리사회모델에 영성을 더해서 생물심리사회영성 모 델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영성도 대사, 그리고 미토콘 드리아와 관련이 될까요?

이박사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영성이라 하면 종교보다 포괄적 개념인 거 같아요. 명상, 요가, 참선, 기도, 자연에 대한 경외심, 인류애 등이 영성과 관련된 주제들인 거 같습니다. 이들은 깊은 호흡, 복식호흡과 관련이 되는것 같아요. 가능한 한 최대한 실처럼 천천히 들이 마시고, 다시 천천히 호흡을 하는 복식호흡은 세포로 전달하는 산소공급량을 증가시킵니다. 주된 이유는 상기도가 150cc정도 되는데 폐포가 없는 죽은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폐의 하기도 부분인 350cc만으로 산소가 모세혈관을 통해 전달되기에 계산을 해보면 천천히 호흡을 할 수록 산소공급량이 많아집니다.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증가된 산 소공급은 곧 미토콘드리아에서 ATP에너지 생성량의 증가와 활성산 소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생물심리사회영성모델은 에너지라는

상기도 해부학적으로 죽은공간 겉보기 회 기체 환기량 실제로 폐포에 도달하는 공기의 양

복식호흡시 증가 수의근인 횡격막을 이용한 복식호흡은 폐포에 도달하는 산소공급량을 증가시킨다

그림11-1. 복식호흡과 산소공급의 원리

표 11-1. 호흡방법에 따른 호흡 환기율의 차이 1분당 1회 호흡량 죽은공간 폐포에 도달하는 1분당 폐포 대상 호흡수 (ml) (기도부피,ml) 기체부피 (ml) 환기율(ml/분) A 40 150 150 0 0 B 12 500 150 350 4200 C 6 1000 150 850 5100

보통사람의 경우(B) 분당 호흡수는 12회 정도로 한번 숨을 들어 마시고 내쉴때의 양은 500ml정도이다. 따라서 1분당 환기율은 500ml에 12회를 곱한 6,000ml가 된다. 그러나 폐와 모세혈관 사이에 기체교환은 폐포에서만 일어난다. 즉, 공기의 통로인 기도가 차지하는 부피인 150ml는 기체교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호흡을 마 시고 내쉴 때 150ml는 기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로 폐포에 도달하 는 기체의 양은 500ml에서 150ml를 뺀 350ml가 된다. 그리고 분당 12회를 호흡 하므로 분당 호흡율은 350ml 곱하기 12회를 하면 4200ml가 된다. 만약 분당 12회가 아니라 분당 6회로 천천히 호흡한다고 가정하면 표의 C와 같 이 1회 호흡량은 1000ml가 된다. 1000ml에서 해부학적으로 호흡을 하지 못하는 기도부분의 부피 150ml를 빼면 850ml가 된다. 1분에 6회이므로 850ml 곱하기 6 회를 하면 5000ml가 된다. 즉 1분당 12회를 호흡할때보다 오히려 800ml의 공기 를 더 호흡하는 셈이 된다. 800ml의 증가된 산소는 미토콘드리아의 ATP생성을 증가하도록 돕고 활성산소의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명상이나 기도, 단전호흡의 과정에서 대부분 호흡이 천천히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이 지속되면서 인체세포는 에너지를 충분히 충전하게 된다. 반면 얕은 호흡으로 빠른 호흡을 하게 되면 에 너지생성량은 점차 줄어들고 이로 인해서 심리적으로는 불안지수가 증가하게 된 다.<출처: 과학과 초월의 길목에서,p.209(이광조)>

개념으로 통일될 수 있겠지요.

천은숙 흥미롭습니다. 우리의 육체가 곧 영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거 같아요. 정말 우리몸을 소중히 잘 사용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지혜 와~ 놀라와요.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면 생명이란 자체가 에너 지가 있어야 가능한 거니까 당연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에너지가 충 분히 있으면 인체에 활력도 생기지만 어떤 외부적인 어려움도 잘 극복 할수 있을테니 정신질환도 줄어들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럼 정신질환 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몸에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고 잘 보존 하는게 중요할 거 같아요

이박사 그렇습니다. 그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팔머박사는 정신질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사적 상태를 점검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러 니까 체중, 지질조성, 혈압, 허리둘레, 혈당, 당화혈색소, 호르몬들도 중요한데요, 갑상선호르몬,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프로제스테론, 코티졸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라고 해요. 결론적으로 팔머박사가 강력하게 권장하는 것은 케톤식입니다. 즉, 탄수화물이 과잉이 되면 인체의 대사가 엉망이 되어서 이게 결국 정신질환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장건강을 말해 요. 장내 균총이 염증성으로 바뀌면 장에 구멍이 나서 장누수증후군 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뚫린 구멍으로 변 성분들이 혈액을 타고 들어 가서 많은 곳에 염증을 만드는데, 뇌에서도 염증이 만들어지면 그게 정신질환으로 될 수 있다는 거에요. 연구에 의하면 자폐아들에서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유기농, 또는 무농약의 자연식품을 섭취하라

김숙희 박사님. 그렇다면 장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박사 장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물에 풍부한 식이섬 유소를 잘 드시는게 좋아요. 모든 식물은 섬유소가 있잖아요. 그러나 동물성식품은 섬유소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최근 육류중심의 식이가 만연해지면서 장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계면활성제 가 들어간 식품은 주의하시는게 좋아요. 계면활성제란 일종의 세제와 같은 거라서 장벽을 녹일 수 있다는 연구들도 있어요.

김숙희 아니 계면활성제를 왜 식품에 넣는거죠?

이박사 그것은 물과 기름, 즉 수용성과 지용성을 잘 혼합하기 위해서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마요네즈가 기름과 물이 혼합된거잖아요. 계 면활성제를 빼면 기름과 물이 분리가 될거에요. 기름은 가벼우니까 위로, 물은 아래로 분리가 되면 먹기 어렵게 되겠지요.

김숙희 아. 그렇군요. 그러면 가능하면 가공된거 보다는 집에서 만들 어 먹는게 좋겠네요. 콩 레시틴은 천연 유화제라고 들었습니다.

이박사 그렇습니다. 식물성케톤식에서 중요한 요소에요. 가능하면 원 재료를 사서 직접 조리를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 직접 텃밭이 있으시면 각종 채소류를 재배하시면 좋겠지요. 직접 드실거니까 농약은 치지 않으셔도 될거구요.

김숙희 저도 몇년전부터 텃밭에서 채소들을 가꾸어서 가족들이 먹고 있습니다. 모두들 너무나 맛있다면서. 다섯평 정도로도 충분하더군 요.

이박사 그러시군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그럼 이어서 팔머박사는 염증 성지표들을 검사해볼 것을 권합니다. 아무래도 염증이 많아지면 몸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혈액흐름도 원활하지 않아서 세포의 대사에 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지요. 그리고 섭취하는 약물들이 있다면 그 것도 검토하라고 합니다. 약물들중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도 확인하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운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중년남성 의 경우 하루 40분 정도, 최소한 11분은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 여성 은 최소한 5분 이상 운동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삶의 목적과 주변인과의 관계를 점검하라고 합니다. 이건 미워하거나 싸우거나 원 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해결하라는 거겠지요.

마음의 스트레스는 항상성을 깨뜨려 에너지생성을 줄인 다.

송진영 박사님. 나이를 먹으면 왠만한 건 용서를 하게 되는데요. 용서 를 해야 정신질환이 개선되기 쉽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박사 네.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것은 아마 스트레스 개념으로 해석 할수 있을거 같아요. 혹시 스트레스가 어떤뜻인지는 아시지요?

송진영 그것은 항상성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박사 네. 맞습니다. 항상성은 인체의 다양한 지표들이 일정한 범위 를 유지하려는 성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체온이나 백박, 혈당 등은 일정한 범위 속에서 요동을 합니다. 이것이 깨지면 스트레스 상 태가 됩니다. 그리고 항상성을 깨뜨리는 요소를 스트레서(stressor)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릴게요. 항상성은 왜 필요할까요?

모두들 곰곰 생각하고 있다. 잠시후

박지혜 아하. 제가 알거 같아요. 오늘의 주제와 연결해보면 항상성은 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체온이 일정한 것도 대사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이구요. 혈당도 일정해야 대사가 안정화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높은 체온이나 너무 낮은 체온 이 되면 대사가 잘 안되는거죠.

이박사 아주 훌륭합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항상성까지는 설명을 하지만, 정작 항상성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추적은 하 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성 자체보다는 대사에 더욱 초점을 가질 필 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송진영 선생님의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용서가 왜 정신질환과 관련되는지 말입니다. 인체에서 스트 레스는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적 스트레스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신체적 스트레스의 대표적 예를 피부가 찢어져서 유해 무생물들이 인체내로 침입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천은숙 인체 면역세포들이 달려가서 활성산소를 뿜어내어 미생물들을

죽이고 염증을 만들어서 미생물들이 이동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박사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급상태에서 면역세포가 과민반응 을 할수도 있어요. 즉 지나치게 면역세포가 활발해지면 면역세포의 활동으로 오히려 숙주, 즉 인체가 위험해질수 있습니다. 침입한 미생 물만 죽는게 아니고 인체 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때 부신 피질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코티졸은 면역세포에 신 호를 전달하여 너무 흥분하지 말라고 합니다. 즉, 면역기능을 억제시 키는 것이지요.

박지혜 아. 코티졸은 저도 들은바가 있어요. 별명이 스트레스 호르몬 이라고 하였어요. 그러니까 이런 스트레스 상태에서 분비가 되니까 스트레스 호르몬이 되었군요.

스트레스는 생물학적요인과 심리적요인의 2가지로 나뉜 다. 2가지 모두 코티졸 증가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박사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정신 적인 스트레스 상태에서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동물들 실험에 의하 면 단순히 활동을 못하도록 묶어만 놔도 코티졸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생물들에게 자유를 억압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것 이지요. 즉, 인간이 인식하는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이 있으며, 경로가 다르더라도 내분비적으로는 코티졸이라는 스트레 스 호르몬이 동일하게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천은숙 박사님. 그렇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면역세포의 억

제 이외에 인체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나요?

이박사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조직특이성(tissue specificity)’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호르몬이라도 인체의 조 직마다 제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코티졸의 경우에 면 역세포에게는 활동을 억제시키지만, 간으로 가서는 간에서 포도당방 출을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뇌세포로 가서는 뇌세포의 기능을 억제시 킵니다. 뼈세포에 가서는 뼈에서 미네랄의 방출을 증가시킵니다.

천은숙 면역세포의 과민반응을 억제하면 코티졸이 증가하는 것은 좋 은 것 아닌가요?

이박사 네. 일시적으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만성적으로 코티졸 수치 가 높아지면 안되겠지요 박지혜 면역력이 약해지면 여러 가지 미생물에 감염되기 쉬워질거 같 아요.

김숙희 뇌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면 정상적인 집중이나 학습에도 방해 를 받을거 같네요.

송진영 뼈에서 미네랄이 방출되면 골다공증도 쉽게 생기겠군요.

이박사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학대를 받은 어린이의 경우 코티졸 이 증가하면서 뇌의 변연계 부위의 크기가 줄어들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코티졸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기능이 억제되는것뿐만 아니라 뇌세포가 자라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죠

박지혜 그렇다면 코티졸이 증가하여 뇌세포가 죽으면 우울증 같은것 도 쉽게 생길거 같아요.

이박사 네. 연구들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에게는 코티졸 수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그럼 이어서 케톤식의 다양한 정신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다양한 정신질환의 개선을 위해서는 공급되는 에너지, 뇌의 구조, 그리고 뇌 세포에 많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등에 대한 점검이 중요합니다. 염 증이나 심혈관장애,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다양한 정신질환을 동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에너지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염증이 많거나, 심혈관장애가 있거나,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은 최 종적으로 뇌로의 에너지와 산소의 이동을 감소시키고 결국 다양한 정 신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천은숙 박사님. 케톤식이 다양한 정신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 을 에너지적 측면에서 어떻게 이해를 하면 좋을까요?

이박사 좋은 질문입니다. 공복상태에서 뇌에서 이용하는 에너지의 70 퍼센트 이상을 케톤체가 담당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 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공복상태가 아닐때에도 케톤체가 뇌의 주 요에너지원으로 사용될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즉, 단식이 아니라 일 반식사를 하는 때에도 케톤체가 있다면 뇌는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공 급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의 식단과 같이 탄수 화물이 중심이 된 탄수화물 단독으로 진행되는 뇌로의 에너지공급은 매우 위태롭고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다 효율적인 케톤체가 함께 함으로써 뇌는 보다 효과적인 에너지

를 보장받게 되고 다양한 정신질환들이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이러 한 가설은 실제로 케톤식을 통해 수많은 질병들이 개선되고 있는 사실 로 인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과학적 연구들은 우울 증, 불안, 양극성장애, 정신분열증, ADHD, 전뇌증, 간질발작, 파킨슨 병, 치매, 자폐 등 다양한 신경학적 정신질환에 케톤식이 긍정적인 결 과를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인체질병에 대한 케톤식:기본 메커니즘 및 임상 구현 가 능성"

이박사 먼저 최근에 얼마나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 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첫번째는 "Ketogenic diet for human diseases: the underlying mechanisms and potential for clinical implementations"이라는 연구를 소개드릴게요. 한글로는 "인체질병 에 대한 케톤식:기본 메커니즘 및 임상 구현 가능성[62]"이라는 논문 에서 정리한 바에 의하면 2000년까지 케톤식에 대한 연구는 50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는 100편이 넘어섰고 2020년에는 매년 600여편의 연구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케톤식이 다양한 효과를 통해 다양한 질병들을 개선 한다고 설명합니다. 항염증, 항산화, 혈류개선, 유전자조절개선, 오토

에서 검색된 케톤식에 관련된 연구논문수

연도

그림11-2. 케톤식연구 논문수는 201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급증하 고 있다. 2020년 한해에만 580건이 넘는다

파지, 식욕감소, 포만감증가, 장내미생물개선, 혈당감소, 인슐린감소, 아밀로이드 분해 등은 인체 전반의 세포들과 조직들의 건강을 돕게 됩 니다. 이것에는 에너지와 산소를 많이 쓰고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이 용되는 뇌세포도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 바를 증가시키고, 반면 흥분성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수치를 낮 추는것도 정신기능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박지혜 박사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정신질환 들의 개선이 이루어지는군요. 그렇다면 인체에 부담도 적고 부작용도 적고, 개선이 다양한 경로로 진행되니까 더욱 빨리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될 거 같아요.

단백질의 열효과 에너지비용증가 섭취단백질증가 식욕호르몬증가 식욕증가 제 형당뇨 식욕의 직접적인 억제 개선 의 활성화

케톤체증가 의 억제 염증감소 의 억제 비만개선 산화스트레스 저항 산화스트레스감소 유전자의 히스톤아세틸화 케톤식

장내미생물변화 비알콜성 섭취탄수화물감소 지방간질환 개선 혈당감소 당신생증가 섬유아세포 아세틸 성장인자 증가 카복실화효소감소 지질합성감소 인슐린감소 지질분해증가 다낭성 혈당이동 지질분해효소증가 난소증후군 개선 안드로겐 합성과 인슐린저항성감소 이동감소

그림11-3. 케톤식의 다양한 경로를 통한 다양한 질병의 개선 메카니즘

"케톤식과 행동 실험연구들로부터의 통찰"

이박사 이어서 "Ketogenic diet and behavior: insights from experimental studies"라는 두번째 연구를 소개드릴겠습니다. 한글 로는 "케톤식과 행동 실험연구들로부터의 통찰[63]"이네요. 이 연구는 케톤식의 인지, 우울, 불안, 사회적행동에 대한 연구 90편을 정리하였 습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90편중 단지 7편만 케톤식이 부정적결과를 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케톤식이 다양한 정신질환에 효과가 없다는 31편 이었고 긍정적효과가 있었다는 46편이었습니다. 실험의 설계에 따라 서 통계적 유의도가 없을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남성과 여성을 함께 포함하여 분석하면 통계적 유의도가 낮지만, 분 리하여 통계를 분석하면 유의하게 나올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에서 케톤식에 대한 파일럿 연구 임상, 대사 체 및 자기 공명 분광법 결과"

이박사 다음으로 소개드릴 세번째 논문은 "A pilot study of a ketogenic diet in bipolar disorder:clinical, metabolic and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findings"라는 연구입니다. 한 글로는 "양극성 장애에서 케톤식에 대한 파일럿 연구 임상, 대사체 및 자기 공명 분광법 결과[64]"입니다. 이 연구는 27명을 대상으로 6주 에서 8주 케톤식을 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림11-4에서 보듯이 케톤체가 증가할수록 기분(a), 에너지(d), 충 동성(b), 불안(c)이 개선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중이 4.2킬 로그램, 체질량지수 BMI가 5.3퍼센트 감소하였습니다. 수축성혈압은 7.4mmHg 감소하였으며 발작방지와 관련된 지표들도 13.1퍼센트에 서 9.2퍼센트 감소하였습니다.

기분

충동성 케톤 케톤 불안

에너지

케톤 케톤 그림11-4. 케톤수치의 증가에 따른 기분(a)과 에너지(d)의 증가, 그리고 충동성(b)과 불안(c)의 감소

"케톤식은 일반인의 정신적, 정서적 웰빙과 정(+)적인 연 관성이 있다"

이박사 네 번째 연구는 "케톤식은 일반인의 정신적, 정서적 웰빙과 긍 정적인 연관성이 있다[65]"라는 연구입니다. 그리고 이 연구는 각각 147명과 276명을 대상으로 2개의 온라인 서베이 조사를 한 것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18세 이상, 정신질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 로 모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식품빈도조사표와 24시간 회상법으로 참 가자들의 식단을 분석하였습니다. 만약 케톤식을 하고 있다면 기간을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1주일 이상 케톤식을 하는 그룹을 분석에 포함 하였습니다(그림11-5).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본-래더 시 각 아날로그 기분척도는 주관적인 특성이나 태도를 측정합니다. 1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경각성, 행복감, 집중력, 만족감등이 포함됩니다. 분석결과 그림11-6(a)에서 보듯이 경각성은 케톤식그룹이 평균 73 점인데 비해 일반식그룹은 61점으로 케톤식그룹이 12점 높았습니다. 그림(b)에서 만족감은 케톤식그룹이 74점인데 비해 일반식그룹은 61 점으로 케톤식그룹이 13점 높았습니다. 그림(c)에서 침착함은 케톤식 그룹이 72점인데 비해 일반식그룹은 63점으로 케톤식그룹이 9점 높 았습니다. 이어서 PSS10이라는 스트레스지표에서는 그림 11-7(c)케 톤식그룹이 11.9인데 비해 일반식그룹은 16.2로 케톤식그륩이 낮았습 니다. 그림(a)에서 우울증은 케톤식그룹이 5.87인데 비해 일반식그룹 은 10.01로 높았습니다. 스트레스는 케톤식그룹이 8.44인데 비해 일 반식그룹은 11.97이었습니다. 외로움지수는 케톤식그룹이 4.63인데 비해 일반식그룹은 5.11이었습니다. 케톤식을 한 기간이 길수록 경각 성과 만족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케톤식을 한 기간이 길수록 스트레스지수가 낮았습니다. 표11-2에서와 같이 결론을 정리하면 케

코호트 명

실험동의 안함 명 종속변수 완결안됨 명

세이하 명 케톤식 주일 이하 명

케톤식 명 보통식이 명 기분 명

케톤식 명 보통식이 명

코호트 명

실험동의 안함 명 종숙변수 완결안됨 명

케톤식 주일 이하 명 응답없음 명

케톤식 명 보통식이 명

그림11-5. 케톤식 설문연구 2개의 실험과정

경각성

만족감 윌콕슨

케톤식 일반식대조군 케톤식 일반식대조군 침착성

케톤식 일반식대조군

그림11-6. 케톤식과 일반식의 경각성, 만족감, 침착성의 비교

윌콕슨 윌콕슨 우울증

불안

케톤식 일반식대조군 케톤식 일반식대조군

윌콕슨 스트레스

케톤식 일반식대조군

그림11-7. 케톤식과 일반식의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의 비교

표11-2. 일반식이를 한 참여자에 비해 케톤식을 한 참여자의 변화요약 측정 행동 케톤식의 변화 경각성 증가 Bond-Lader 만족감 증가 시각 아날로그척도 침착성 증가 인지된 스트레스척도 스트레스(인지) 감소 우울증 감소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척도 불안 감소 스트레스(감정) 감소 외로움 외로움 감소

톤식그룹은 경각성, 만족감, 침착성은 높았습니다. 반면 인지적 스트 레스와 정서적 스트레스, 우울, 불안, 외로움은 낮았습니다.

“양극성 정서 장애 치료에서의 케톤식 - 사례 보고 및 문 헌 검토”

이박사 다섯번째 논문으로는 “양극성 정서 장애 치료에서의 케톤 식: 사례 보고 및 문헌 검토[66]”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이 논문에서 는 1992년에 태어난 남성의 사례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등교 육ㅇ르 받았고 전문직 일을 하고 있었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 었습니다. 그런데 삼촌, 아버지, 할아버지가 모두 우울증과 양극성장 애 등 정신질환이 있었습니다. 가족력과 같이 그도 18세에 처음 공황 장애가 나타났고 이어서 기분이 저하되었다가 올라가고, 말이 많아지 고, 즐거워지다가 침울해지는 양극성장애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환경 이 바뀌면 약간의 우울증세가 나타나고 2일에서 4일까지 지속되었습

니다.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병원에 가서 두명의 심리학자와 두명의 정 신과 의사, 그리고 1명의 신경과 의사를 포함한 몇 명의 의사에게 진 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인 SSRI, 시 탈로프람을 하루 20밀리그램씩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상황은 더욱 악화가 될 뿐이었습니다. 약은 기분을 개선하지 못하였고 약의 부작 용으로 집중력장애, 무관심, 졸음, 불안이 심해졌습니다.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4년동안 다양한 약물들을 복합처방 받았 고 일시적으로 개선되었으나 다시 재발을 막지는 못하였습니다. 환자 는 인터넷을 통해 그의 질환에 대해 정보를 찾던 중 케톤식에 대한 기 사를 읽게 되었고 스스로 탄수화물을 제한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양학 자에게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2016년 11월에 이 환자는 저탄수화물과 고지방 식이를 시작하였고 1년간 지속하였습니다. 케톤체 수치는 0.3 에서 0.5밀리몰이었고 체중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2017년 12월에 하루 탄수화물 30그램 이하로 보다 철저하게 케톤식

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하루 2500킬로칼로리를 섭취하였는데 15퍼센트는 단백질, 80퍼센트는 지질, 5퍼센트는 탄수화물이었습니 다. 오메가 3지방과 MCT오일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때 케톤체의 혈중 농도는 1.5에서 3밀리몰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기분이 극적으로 개선 되었고, 에너지가 증가하였습니다. 인지력이 개선되었고 수면의 질도 개선되었습니다. 집중력이 높아졌고 불안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정신 질환이 재발되는 시간간격도 2에서 4주에 1내지 2일 정도로 길어졌습 니다. 2018년 11월에 그는 주기적으로 매 7일에서 10일 사이에 하루는 단 식을 함으로써 보다 깊이 케톤상태로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하루 단식동안 물, 녹차, 홍차를 마셨습니다. 혈중 케톤체농도는 5밀리몰로 올라갔습니다. 인지능력, 기분안정화, 에너지 수준은 변화가 없이 계 속 좋은 상태로 유지되었습니다. 이후 그에게 우울증과 경조증은 완 전히 사라졌습니다. 체질량 지수는 22.6에서 23.4사이로 변화가 없었

표11-3. 항 전뇌증약물과 케톤식의 효과비교

나트륨 칼슘 GABA AMPA GABA 작용 통로 통로 수용체 수용체 증가 차단 차단 조절 차단

케톤식 + + + + + Lamotrigine + + Oxcarbazepine + + Carbamazepine + + Valproic acid + + + Topiramate + + + + + Zonisamide + + +

습니다. 표11-3에서 보듯이 케톤식은 소듐채널차단, 칼슘채널차단, 가바수 용체조절, 가바증가, AMPA수용체 차단 등을 통해 양극성장애에 효 과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타난다고 정리하였습니다. 이것은 어떠한 약물들보다 광범위한 개선경로를 가지는 것입니다.

천은숙 박사님. 정말 놀랍네요. 다양한 정신과 약물로 치료를 못해서 고생하던 사람이 케톤식과 단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바뀐 거잖아요. 그런데 이건 아주 일부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케이스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박사 네.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보고 외에도 다 른 연구결과들이 많이 있어요. 그럼 이런 케이스 연구논문을 하나 더 살펴보고 오늘 수업을 마치면 좋겠네요.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통한 우울증 및 불안의 완전한 완 화: 사례 시리즈"

이박사 또다른 사례연구인 이 논문의 제목은 "Complete remission of depression and anxiety using a ketogenic diet: case series"이에 요. 한글로는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통한 우울증 및 불안의 완전한 완 화: 사례 시리즈[67]"가 되겠네요. 이 논문에는 케톤식으로 우울증과 불안증이 개선된 3명의 케이스가 소개되어 있어요. 시간관계상 간단 히 소개를 드릴게요. 혹시 좀더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은 인터넷으로 제목을 넣으시면 pdf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먼저 사례1을 살펴볼게요. 32살의 직장이 없는 기혼남성이에요. 주

요 우울증과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3가지 증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 름도 복잡한 다양한 정신과 약물을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 어요 정신질환으로 인해서 이 남성은 직장을 계속 다닐 수도 없었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어요. 그리고 인간관계도 좋지 않았 구요. 체질량지수가 3.47로 비만단계였고 체지방량이 36.1%로 나왔습니 다. 그리고 중성지방이 241mg/dL, 혈압은 138/102였어요.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시간을 24시간 중 4-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치료적 영 양 케톤식을 했어요. 케톤식을 한지 2일만에 혈중 베타하이드록시 부 틸산 농도는 0.8밀리몰 이상으로 유지했구요. 1주일 후에는 4.6밀리 몰까지 올라갔어요. 이렇게 한지 일주일만에 범불안점수가 16점에 서 8점으로 절반이 되었어요. 그리고 우울증 점수가 17점이었는데 4 점 이하로 정상화 되었어요. 포만감이 증가하여 음식생각이 별로 나 지 않았구요. 삶의 질도 개선되었다고 보고합니다. 그는 정신집중력 이 높아졌고, 에너지가 증가하였으며,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리 고 일을 할 의욕이 생겼습니다. 케톤식을 한지 4주 안에 그는 이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풀타임 직장을 얻었어요. 케톤식을 한지 8주 후에 그는 3개의 온라인 대학교에 등록을 하고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천은숙 와~ 극적이네요. 완전 인생역전이 되었네요. 이런 사례를 보 면 케톤식으로 바꾸어서 좋은 결과를 얻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지 않아요. 한달, 두달이면 이렇게 극적으로 바뀌다니. 이건 어 떠한 약물로도 불가능한 일이에요.

이박사 그초.(웃음) 그럼 이어서 두 번째 사례를 살펴볼까해요. 이 사 례는 36세 기혼남성이에요. 이 사람은 평생 감정기복이 심했던 것 같 아요. 감정조절이 안되고, 어릴 때 학대로 인해서 트라우마와 과민성 증상이 있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 시작된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PTSD, 심각한 우울증도 있었어요. 이분도 다양한 정신과 약물을 처 방받아 먹고 있었는데 별 차도가 없었어요. 신체검사를 했는데 고지 혈증, 소아강직성척추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담낭염, 비타민B12 결핍, 비타민D결핍이 있었어요. 체질량지수는 28.7로 비만이었구요, 체지방지수는 26.1, LDL 174mg/dL, 총콜레스테롤 247mg/dL였어 요. 가족력도 있었는데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에서 양극성장애, 우울 증, 불안, ADHD, 고지혈증, 고혈압, 대장암, 유방암 등이 있었어요. 일주일만에 쉽게 케톤식에 적응하였습니다. 비타민D3와 비타민K2, 마그네슘을 보충제로 먹었습니다. 당이 들어간 음료는 먹지 않고 대 신 무과당 음료를 섭취했습니다. 케톤식을 한지 2주만에 범불안장애 점수가 8점에서 4점으로 절반으로 떨어졌구요, 5.5주 후에 우울증 점 수가 16점에서 8점으로 절반으로 되었습니다. 12주간 케톤식을 하고 체중은 9.5킬로그램 감량했습니다. 체질량지수도 27.8에서 24.9로 내려갔습니다. HS-CRP라는 염증지수는 2.5에서 1로 60% 내려갔습 니다.

김숙희 영양적 처방도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표11-4. 식품들의 비타민 B12 함유량 식품 함유량(μg) 마른김 (100g) 77.6 구운김 (100g) 57.6 요구르트(240g) 1.6 우유 (240g) 0.8 체다치즈 (30g) 0.23 계란 1개 0.8

이박사 필요에 따라서 할 수 있는데, 식물성케톤식을 하면 이런 영양 보충제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마그네슘의 경우 푸른잎에는 모두 마그네슘이 있다고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비타민 B12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김을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김의 비타민B12는 활성형이고 특히 파래김에 많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 타민B12는 성인의 경우 2.4마이크로그램입니다(표11-5). 그런데 마 른김에는 100g당 77마이크로그램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표11- 4). 그리고 이들 김의 비타민B12는 활성형이라고 확인 되었답니다.

박지혜 와. 우리나라 사람은 정말 똑똑한거 같아요. 비타민B12가 많

표11-5. 연령별 비타민 B12 권장량 연령 권장량(μg) 0~0.5 0.4 0.6~1.0 0.6 1~3 0.9 4~8 1.2 9~13 1.8 14~70 2.4 임산모 2.6 수유모 2.8

김에, 오메가3가 많은 들깨, 소화흡수가 편한 콩발효식품들.

이박사 하하. 네. 한국인 아이큐가 세계1위로 평균 106이지요. 어쩌면 이런 좋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럼 마지막 세 번째 사례를 소개드릴게요. 34세의 미혼여성입니다. 어 려서 학대를 당했나봐요. 그래서 트라우마 PTSD, 범불안장애, 심각 한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에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시작되었 고 이로 인해서 체중변화가 심했습니다. 약물과 각종 호르몬제 등을 처방 받았는데 효과가 없었구요. 체질량지수가 43.7까지 올라갔네요. 체지방률은 52.2%, 허리둘레가 35인치,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46으로 낮았습니다. hs-CRP염증지표는 6.4 로 매우 높았구요. 가족력은 우울증, 범불안장애, ADHD, 비만, 당뇨, 고지혈증, 유방암이 있었습니다. 케톤식을 한지 2주만에 범불안장애점수가 12점에서 6점으로 낮아 졌구요, 3주 후에 케톤수치가 1.4밀리몰이 되었는데 범불안장애점수 는 4점으로 더 낮아졌어요. 케톤수치가 2.1이 되었을 때 더 이상 단 음식이 먹고 싶지 않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12주간 케톤식을 하고 13.0kg 감량했구요, 체질량지수는 43.7에서 37.7로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염증지표인 hs-CRP는 6.4에서 2.3으로 낮아졌습니다. 이상으로 사례연구를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원 논문에는 보다 많 은 자료들이 있으니 시간되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시길 권해요.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할까요?

모두들 네. 감사합니다.

본문 중 [숫자] 형식으로 표시된 참고문헌은 추후 정리하여 등록 예정입니다.

※ 자세한 출처 및 학술 자료는 책 부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